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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의 이규상, 최혜원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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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규상 작성일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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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일본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복음을 전하기 가장 좋은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자연스럽게 복음을 나눌 기회가 많아 지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잠시 감기 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들 민기(7세)와 준기(5세)는 일본 유치원에 잘 적응해서 언어 뿐만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집에 데리고 오거나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딸 유리(2세)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서 이제는 간단한 의사표현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을 3명을 자전거로 실어 나르느라 허리와 골반이 많이 않좋아져서 통증이 잦습니다. 기억하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이 주변 유치원 엄마들의 도움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더욱 친근해 질 수 있어서 감사한 부분도 있습니다. 특별히 제가 다른 지역에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며칠씩 집을 비우게 되면 몇몇 엄마들이 시간을 내어 아내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관계를 맺게 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론 전부터 한국 요리 교실을 통해 친분을 쌓게 된것도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일본인들이 오히려 이렇게 우리에게 도움을 주면서 더 애틋함과 관심을 가지고 다가와 준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자연스럽게 친해진 유치원 엄마들과 여러 모양으로 종종 만나다가 이번에 성탄절을 맞이해서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저희 집에 식사 초대를 해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교제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잘 나눌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지난 1년 동안 연결된 모든 학생들을 크리스마스 전도 집회에 초청해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복음 전파의 기회를 얻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훈련받아 온 학생들과 함께 현재 기도하고 있는 태신자의 숫자를 세어보니 120여명 정도나 됩니다. 예비된 영혼들이 모두 참석하고 구원함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전도하는 학생들도 전도 집회 이후에 지속적으로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전도에 힘쓰는 제자들이 다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달에는 국제CCC에서 실시하는 리더십 컨퍼런스에 일본 대표로 참석하고 왔습니다. 각 나라의 대표들과 함께 약 일주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격려와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들이 캠퍼스 가운데 성경적인 참 제자를 낳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동감하고, 더욱 성령충만하고 말씀충만하게 전도와 제자화 사역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일본의 대학생들이 예수를 믿고, 종교적인 편견이 심한 이땅 가운데 그리스도인이라는 신분을 밝히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담과 고민이야말로 평생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훈련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제자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네가 그리스도인임을 밝히고 나아갈 때, 그리고 진리의 삶을 간증할 때, 그 복음은 예비된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함께 기대하고, 기도하자고... 물론 제자들은 이런 이야기들보다는 모임이나 교제, 이벤트 만들기를 훨씬 더 편하고 좋게 생각합니다. 때로는 영적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성령충만한 줄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인간관계에 문제나 갈등이 생기면 금방 회피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제대로 제자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더욱더 말씀과 기도 가운데 함께 씨름하고 부딪쳐야 될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성령충만하게 함께 동거하고, 가르치고, 재생산하면서 그리스도의 참 제자를 키우고 싶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어느 누가 보아도 `네 인생이 정말 변화되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그 즉시로 `예수님 때문에 변했다`고 대답할 수 있는 제자, 그렇게 주변을 변화시키는 운동력 있는 제자를 키우고 싶습니다. 척박한 이땅 가운데 영혼들과 옥신각신 씨름하며 미래의 영적 지도자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주님이 주신 뜨거운 열정으로 신실한 기도와 후원으로 일본 선교에 함께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즐거운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2013년 12월 13일 동경맑음

이규상, 최혜원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분주함 가운데에서도 가족 모두 영육 간에 강건함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잘 감당하도록

2. 불신자들(유치원 엄마들, 캠퍼스 학생들)에게 성탄절을 맞이하여 지혜롭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개하고, 구원받는 영혼들을 꼭 만날 수 있도록

3. 성령충만한 제자화 사역을 통해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를 낳을 수 있도록

4. 한국 가족들의 건강(특히 장인어른 파킨스병 악화) 회복과 영적인 성장을 허락해 주시도록

5. 하나님께서 사역의 지경을 넓혀가시는 만큼 재정과 기도와 사역의 동력자들이 늘어나도록


<후원안내> 

1. 정기적 후원 : 인터넷 신청 http://support.kccc.org/ 혹은 선교후원회 전화 02-395-8536~7 

2. 일시불 후원 : 우리은행 567-631450-02-001 예금주 이규상 

    일본 내 은행 : みずほ銀行(三鷹미타카지점) 보통계좌 1009019 イキユサン 


<연락처> 

우편번호 180-0012 

2-3-B1-504, Midoricho, Musasinoshi, Tokyo, Japan 

Lee Gyu Sang, Che Hye Won 

전화번호 : 일본휴대폰 국가번호81-80-3592-3999, 한국직통 인터넷전화 070-8246-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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