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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후 도쿄에서 이규상, 최혜원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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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규상 작성일2011-03-14

본문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 시편 46편

샬롬!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전교회 성도님 여러분.
재앙의 소식들이 세상을 덮는 가운데 주님이 오실 마지막 때를 바라보게 됩니다.
대지진 가운데에도 중보기도와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저희 가족은 모두 무사히 잘 있습니다.
지진 당시 도쿄 근교에 가족들을 데리고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지진이 발생해서
긴급히 대피했다가 교통과 통신 두절로 인해 결국 16시간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지역에 대피소가 딱히 없어서 길거리에서 새벽까지 가족들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어떤 일본인이 두 아들 녀석을 팔로 안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안되었는지,
잠시 뒤에 다시 찾아와 회사에서 잡아준 호텔이 있는데 괜찮으면 그곳을 같이 사용하자고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비록 호텔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에는 지진과 쓰나미, 화재 등으로 피해가 많지만 다행히 저희 집의 상태는 양호합니다.
여진으로 인해 아직 긴장되어서 몸도 마음도 피곤하지만
주님께서 저희 생명을 보호하고 계심에 감사가 됩니다.

일본CCC에서는 신속하게 위기 관리팀이 발동되어 움직이기 시작했고
같이 사역하는 동료들과 제자들의 생사 여부도 다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그들의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되어서 아직 근심에 쌓여있는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체
비참하게 생애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중계하는 일본인 아나운서의 울먹이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실까 귀기울이게 됩니다.
다시 한번 모든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일본의 영혼들을 구원하는데 집중되어 있음을 믿습니다.
참으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주권인 것입니다.
오늘 살아남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더 알기 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일년 간 준비해서 오늘부터 도쿄 요요기 올림픽 센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CCC 전국 수련회가 취소될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만,
믿음으로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5도의 강진이 왔습니다만,
목숨을 걸고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한 사람들만 모이기로 했습니다.
이와같은 때에 우리 주님을 더욱 예배하고 싶습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많은 헌신자들이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피해 지역에서 참가 예정이었던 학생들의 생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빨리 그곳 피해 지역을 돕고, 충격에 빠진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또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해서 방사능이 유출되어 대피령이 발표되면서
당장 한국으로 돌아오라는 연락이 여기저기서 계속 옵니다만, 저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사랑하는 일본인 동료들과 함께할 생각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에도 최선으로 인도하실 주님을 신뢰하고 기대합니다.
또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부전교회 성도 여러분.
샬롬!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2011년 3월 14일 도쿄 맑음
이규상, 최혜원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일본 땅 위에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마음이 모든 복음의 도구를 통해 신속하게 흘러가도록
2. 계속되는 여진과 쓰나미가 멈추고, 방사능 유출과 바람의 방향을 하나님이 선하게 바꾸어주시도록
3. 행방불명된 2만여명의 영혼들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구조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재정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4.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목숨을 건 전국 수련회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많은 헌신자들이 일어나도록
5. 4월부터 시작되는 신학기 전도 사역에 성령의 바람이 일도록

<추신>
이틀 전에 제자 '코우지'가 드디어 한국에 무사히 입국했습니다.
당분간 한양대학교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서울 사랑의교회를 통해 캠퍼스 전도와 찬양 사역을 섬길 예정입니다.
정착 생활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후원안내>
1. 정기적 후원 : 인터넷 신청 http://support.kccc.org 혹은 선교후원회 전화 02-395-8536~7
2. 일시불 후원 : 우리은행 567-631450-02-001  예금주 이규상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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